[1人,1책 읽기] ‘지예의 지루한 수다’ 가수·작사가로 활동하며 보석 같은 음악을 만들어 낸 지예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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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1책 읽기] ‘지예의 지루한 수다’ 가수·작사가로 활동하며 보석 같은 음악을 만들어 낸 지예의 시집
  • 백상훈 기자
  • 승인 2019.11.1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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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한 문장이 심장에 꿰뚫는 지예의 세 번째 시집

[지예의 지루한 수다 표지]

[우먼포스트] 백상훈 기자 = 스타북스는 가수로, 작사가로 활동하며 보석 같은 음악을 만들어 낸 지예가 시인 등단과 함께 20년 만에 짧고 간결한 본인의 세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짧은 시 안에 한 편의 논문까지도 쓸 수 있는 소재가 들어있다. 이것이 지예의 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자 파워로, 다소 어둡게 비추어질 수도 있는 내용이 있어 부정적일 듯 보이지만, 모든 것은 아름다운 결말로 가고자 하는 하나의 과정일 뿐 결코 사라지지도 사라질 수도 없는 희망을 담아낸 책이다. 

특별한 하루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하루로 만드는 방법 
내가 달라지는 것 

 지름길 

너 자신을 알지마라 
그것이 
가장 쉽게 편해지는 길이다 

위의 시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하루하루에 대한, 작가 지예 개인적인 마음가짐을 ‘시’로 표현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를 패러디 한 시는 표현의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지예의 시는 대부분 캐주얼한 문장에 깊이 있는 의미를 더해 퓨전의 진수를 보여주는 짧고 강렬한 시로 채워져 있다. 이 시대의 아픔을 시라는 아름다운 방법으로, 아름답지 만은 않게 표현한 그러나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 시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사랑과 정의라는 가장 보편적이지만 절대적인 의미로 삶을 귀결 시키고자 하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지예만의 수다 같은 시이다. 지예는 작사가로서 변진섭의 ‘홀로 된다는 것’, ‘로라’를 비롯해 임병수의 ‘아이스크림 사랑’, 김종찬의 ‘산다는 것’ 등 400여곡을 발표했다. 

또한 90년대 ‘얘기하지말자’, ‘엄마 말해줘요’ 등 을 기획하고 작사하고 노래한 가수로서의 지예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도 반가움과 감동을 줄 독특한 시집이며 영혼이 행복해지는 선물이 될 것이다. 

 



※[1人,1책 읽기]는 스마트폰이 만든 세상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종이, ebook 등 어떠한 형태든 책읽는 문화습관을 만들자는 취지로 [엄마와 함께 읽는 책] 코너와 함께 우먼포스트가 기획한 코너입니다. 본 기사는 각 출판사에서 출판되는 다양한 책 중, 우먼포스트가 임의적으로 선정하여 책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정리하여 일주일에 한 번 매주 월요일 또는 추천할 만한 책을 발견했을 때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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