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처음 공개되는 기업의 국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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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처음 공개되는 기업의 국적 논란!
  • 김준원 기자
  • 승인 2019.08.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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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노노재팬 게시판 / 노노재팬 사이트 캡처
이미지 = 노노재팬 게시판 / 노노재팬 사이트 캡처

[우먼포스트] 김준원 기자 =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단순히 일본 제품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확산 되는 등 사회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국민들의 공분으로 일본 자본이 투입된 기업 색출까지 진행중이다.

불매운동 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매출에 영향을 미칠까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일본제품의 대체품으로 떠오른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얻기위해 '애국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일명 '~카더라' 통신으로 나돌던 기업의 국적 논란이 뜨거운 논쟁이 되고 있다. 특히 다국적 기업의 국내 유입과 기업들간의 MNA를 통해 명확한 국적 따지기가 어려운 팩트까지 지금 대한민국 SNS는 역사이래 가장 빠르고 많은 기업 국적에 관련된 정보를 생산해 내고 있다.

이미지 = 일본제품불매목록 / 일본제품불매목록 사이트 캡처

국내 반일 감정에 불을 지핀 유니클로를 수입·판매하는 에프알엘코리아의 지분 49%를 갖고 있는 롯데의 경우, 지난달 11일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재무 임원의 한국의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여론을 악화시키면서 유니클로와 더불어 롯데까지 거론되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의 모기업이며, 에프알앨코리아는 유니클로를 소유한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가 합작해 세운 회사다. 여기에 아사히맥주의 공식 수입·판매처인 롯데아사히주류는 롯데칠성음료가 50% 지분을 보유 중이다. 

쿠팡도 모회사인 쿠팡LLC의 최대주주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이란 점에서 일본 기업으로 지목돼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해명을 했지만 오히려 쿠팡 대표의 미국국적과 쿠팡내 미국국적의 임원에 대한 과한 쿠방 대표의 애정과 씀씀이까지 거론되고 있다. 

다이소도 불매운동을 피해가지 못했다. 대주주 아성HMP와 2대 주주인 일본 대창산업인 구조로, 2014년부터 3년간 총 150억원이 일본으로 배당되었기 때문에 일본 기업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적지 않아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반면 일본제 대체품으로 떠오른 업체들은 반사이익으로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모나미, 하이트진로, 신성통상 등은 대표적인 ‘애국테마주’로 꼽히며 최근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

탑텐은 유니클로 대체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고, 일본 펜을 대체할 토종브랜드 모나미의 판매량도 급증해 불매운동의 수혜업체로 등극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불매운동이 기업의 지분구조와 관계성까지 매우 전문가적이고 깊은 정보까지 노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불분명한 정보들로 애꿎은 국내외 기업에 피해를 입히면 안 된다"며, "국내 기업들도 소비자의 이러한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서비스와 제품력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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