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복이와 붕어빵 거리가게', 네이게이션으로 찾고, 택배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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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복이와 붕어빵 거리가게', 네이게이션으로 찾고, 택배도 받는다!
  • 최정범 기자
  • 승인 2019.12.30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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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포스트] 최정범 기자 = 떡복이와 붕어빵 거리가게도 이제 네비게이션으로 찾아갈 수 있고 택배도 직접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도로 점용 허가를 받고 점포를 구축한 약 4100여 거리가게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사진 = / 동작구
사진 = 총신대입구역 앞 ‘이수사계길’ 거리가게 / 동작구

서울 동작구 총신대입구역 앞 ‘이수사계길’은 전국 최초로 거리가게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한 골목이다. 특히 야간에도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주황색 바탕에 도로명주소를 적었다. 이수사계길 시행 이후 지자체의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된 계기가 된 것이다.

동작구는 지난해, ‘이수사계길 거리가게’ 건물번호 부여를 통해 ▲2018년 서울시 민원서비스개선 우수사례 최우수구 ▲행정안전부 도로명주소 업무추진 우수사례 등의 수상 영예를 안았으며, 주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모범사례로서 선정되었다.

상인들은 우편물과 택배 등 물품들을 일터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고, 구체적인 주소가 있기 때문에 SNS를 통한 홍보도 가능해졌다. 

도로명주소 원리.(출처=행안부) 도로명주소 부여원리 3원칙.(출처=행안부)
이미지 = 도로명주소 원리 / 행안부

도로명주소는 2014년부터 전면 시행됐다. 현재 일본과 태국을 제외한 세계 대다수의 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실상 국제표준체계다. 기존 지번주소가 일제강점기 때 마련된 체계라 아파트 중심인 현재 실정과 맞지 않기 때문에 변경사업이 불가피하다. 

도로명주소이 원리는 8차로 이상의 도로는 ‘대로’, 2~7차로는 ‘로’, 로보다 좁으면 ‘길’로 표기한다. 보통 골목길이 ‘길’에 해당된다.

도로명주소 원리.(출처=행안부) 도로명주소 부여원리 3원칙.(출처=행안부)
이미지 = 도로명주소 부여원리 3원칙 / 행안부

건물번호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또 남쪽에서 북쪽으로 20m마다 매긴다. 숫자가 올라가는 것이다. 또한 ‘로’와 ‘대로’를 중심으로 ‘건물번호’와 ‘길’ 모두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로 지정된다. 만약 길과 건물번호가 홀수라면, 도로 왼쪽에 있는 셈이다.

이처럼 쉽고 간단한 도로명주소 덕분에 거리가게도 ‘주소’를 갖게 됐다. 이제 거리가게 상인들은 택배 등의 우편 서비스를, 시민들은 주소가 있으니 인터넷 포털이나 내비게이션으로 검색을 할 수 있다. 

도로명주소는 신속‧정확한 위치정보 확인으로 주민 생활편의 증진 및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발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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