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와 Apple TV의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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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V와 Apple TV의 동거
  • 김용찬 기자
  • 승인 2020.02.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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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형 LG 스마트 TV에서 Apple TV 플러스' 제공
이미지 = 2019년 생산된 LG전자의 스마트TV 제품에 'Apple TV' 앱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Apple TV+'
이미지 = 2019년 생산된 LG전자의 스마트TV 제품에 'Apple TV' 앱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Apple TV+'

[우먼포스트] 김용찬 기자 = LG TV와  Apple TV의 색다른 동거가 시작되었다.

2019년 생산된 LG전자의 스마트TV 제품에 'Apple TV' 앱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Apple TV+'가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뉴스룸을 통해 Apple TV 앱을 탑재한 2020년형 스마트 TV 제품을 선보였던 것에 이어 2019년 제품에도 앱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 80여 개 국가에서 애플의 온라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OTT)인 'Apple TV+'도 가능하게 됐다.

OTT란 인터넷을 통해 TV, PC,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활용해 영화나 드라마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표적으로 넷플릭스(Netflix)와 디즈니+가 있다.

또한 2019년형 LG 스마트 TV 제품은 '에어플레이 2'(AirPlay 2)를 지원해 사용자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재생하는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미러링할 수 있다.

LG전자는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18년형 제품에서도 'Apple TV'와 'Apple TV+'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한국은 아직 Apple TV 서비스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G는 고품질의 시청과 사용자 편의 제공을 지원하는 기술 혁신을 통해 최고의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면서 "Apple TV 앱과 Apple TV+를 보다 많은 TV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제품에 가치를 더하겠다는 철학을 다시금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TV 시장과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제조사와 콘텐츠 업체 간의 합종연횡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애플의 경우 넷플릭스나 디즈니와 같은 OTT 서비스와 경쟁하고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대화면과 고화질 TV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TV 제조사의 경우 콘텐츠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세트 업체와 콘텐츠 제공 업체 각각 특정 플랫폼이나 하드웨어를 고집하지 않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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