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리뷰] 이탈리안 앞에서 냄비하나로 스파게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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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리뷰] 이탈리안 앞에서 냄비하나로 스파게티 도전!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02.15 13: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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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포스트] 최정범 기자 = 최기자의 무모한 도전, 이탈리안 앞에 두고 도전해본 토마토 스파게티 입니다.

혼밥러들은 요리할때 거추장스러운 준비 과정과 장비를 싫어합니다. 단지, 레토르트 식품에 지칠때쯤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음식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때 냄비 하나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한끼 식사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 최정범 기자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 최정범 기자

우먼포스트 대표 혼밥러 주노기자의 준비된 식사준비는 그야말로 드라마의 한 장면입니다. 그래서 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SNS 전문기자입니다. 그러나 필자는 아주 평범한 일반 혼밥러인 관계로 일반 혼밥러들이 먹는 흔한 모습 중에서 외국인 친구들이 함께 있는 관계로 푸짐한 양으로 배부를 수 있는 스파게티에 도전했습니다.

참고로 한국식사는 반찬이 있어야 하지만 스파게티는 면종류과 소스가 수백에서 수천가지가 되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먹기 편한 요리중의 요리입니다.

이번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친구와 이탈리안 감성러 그리고 미쿡 언니들이 갑자기 스튜디오를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해 뚝딱 다른 재료 없이 막 먹는 스파게티를 만들었습니다.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 최정범 기자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재료 / 최정범 기자

재료는 취향에 맞는 스파게티면과 진한 토마토향이 일품인 포미토 토미토소스 그리고 넓은 냄비 하나와 삶은 스파게티면을 찬물에 꺼내어 식힐때 편리한 물빠짐이 되어 있는 구멍송송 볼 하나면 끝입니다.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도전, 면 삷기는 끓는 물에 20분 / 최정범 기자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도전, 면 삷기는 끓는 물에 20분 / 최정범 기자

이탈리아의 파스타 또는 스파게티는 대중적인 즉 우리의 쌀과 같은 재료의 일종입니다.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게 많은데 이번 도전에서는 사람숫자와 배고픔을 감안해 탈리아텔레 tagliatelle를 이용했습니다.

칼로 자른다는 의미의 탈리아tagliare는 폭이 5mm에서 10mm 전후의 평면 타입의 파스타입니다. 면의 폭이 좁아지면 탈리올리니tagliolini, 그리고 이탈리아 중부에서 남부에서는 페투치니라고 부릅니다.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 최정범 기자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도전, 찬물에 식히기 / 최정범 기자

면이 넓기 때문에 20분을 삶았습니다. 먼저 도착한 배고픈 이탈리안 친구를 위해 연습겸 1인분을 만들었습니다. 스파게티면 1인분을 20분 삶고, 즉시 차가운 물에 씻어 줍니다. 우리나라 국수랑 별반 다를게 없죠? 우리나라 국수는 야들야들하고 금방 불기 때문에 차가운 물에 담가두지만 파스타면은 불지 않습니다. 아주 쫀쫀하죠? 그래서 물이 잘 빠지는 스테인레스 볼을 사용해서 찬물 켜놓고 다른 일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 최정범 기자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도전, 소스 넣고 살짝 끓여주기 / 최정범 기자

다음 스텝은 방금 스파게티면을 삶았던 냄비에 포미토 토마토 소스를 넣어주고 살짝 끓여 줍니다. (냄비를 여러개 사용한다는건 정말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자제해야할 혼밥러 공식 아닐까요?)

이때 스파게티 소스 양 조절을 레시피의 1인분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소스가 넉넉하면 면에 충분히 올려 먹는 맛이 스파게티, 파스타의 풍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바게뜨나 거친 빵들을 살짝 구워서 소스를 얹어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때 방울토마토나 치즈를 작게 잘라서 얹어 먹으면 이 또한 하나의 요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격식차리는 자리가 아니라면 여러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도전, 끓는 소스에 면 넣고 소스가 잘 어우러지게 하기 / 최정범 기자
사진 = 초스피드 최기자의 스파게티 도전, 끓는 소스에 면 넣고 소스가 잘 어우러지게 하기 / 최정범 기자

소스와 면을 마지막에 한꺼번에 약한불에서 끓이면 스파게티 완성입니다.

물론 중간과정에서 올리브 오일을 면에 뿌려서 면을 코팅시켜주는 과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해먹는 경우가 거의 없고 마침 좋은 버진 올리브유가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여기에 필자를 제외한 모두가 다이어트 중이라 올리브유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찬성!

그리하여 올리브유도 없이 냄비 하나로 도전한 스파게티 완성했습니다.

이렇게 토마토 소스만 사용하면 토마토향이 물씬 풍기면서 살짝 시큼하지만 짭조롬 맛있는 소스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미숙한 초스피드 스파게티에, 미쿡친구 "좋아요", 우즈베키스탄친구 "좋아요" 이탈리아 친구 모두 만장일치로 "좋아요" 엄지척이 나왔습니다.

우먼포스트의 혼밥러분들, 혼밥러를 위한 꼭 필요한 초간단 레시피, 도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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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계환 2020-02-15 15:20:13
와우~ 맛있어 보입니다. 주말에 저두 요리하나 시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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