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 시, 미역국 '요오드 적정 섭취량'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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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시, 미역국 '요오드 적정 섭취량' 필요
  • 백상훈 기자
  • 승인 2020.03.1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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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미역국 / 만개의레시피, 각설탕식구들
사진 = 미역국 / 만개의레시피, 각설탕식구들

[우먼포스트] 백상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나라 산모의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미역국 섭취를 통한 요오드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해 ‘산후조리 시, 요오드 적정섭취 실천 요령’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 생성에 필수적인 영양성분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은 섭취권장량: 0.15mg, 0.24mg(임신부), 0.34mg(수유부)이나, 상한섭취량은 2.4mg이다.

평가원은 산모의 적정 요오드 섭취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해 우리나라 전국 5개 권역의 산모(1,054명)를 대상으로 산후조리 기간 중 요오드 섭취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대상은 병원, 산후조리원 등에서 갑상선 질환이 없는 출산 후 ~8주 사이의 산모로, 1일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2.9mg으로 나타났다. 

상세 조사 내용은 출산 후 1일 평균 요오드 섭취량은 ~2주(3.6mg), 3~4주(3.0mg), 5~6주(2.4mg), 7~8주(1.8mg)이고, 1일 평균 미역국 섭취빈도는 출산 후~2주(2.4회), 3~4주(1.9회), 5~8주(1.2회)였으며, 전체 산모는 요오드 섭취 권장량을 만족하지만, 1~4주 일부 산모의 경우 요오드 상한섭취량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모가 출산 후 1~4주 동안의 미역국 섭취로 인한 단기간 요오드 과다 섭취(상한섭취량 초과)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 다만, 갑상선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임신·수유부의 경우에는 질환의 종류와 상태 등에 따라 위해영향(갑상샘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전문영양사의 상담을 통해 요오드 섭취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학회 등 전문가-

한편, 평가원은 산후조리 시 미역국을 통한 요오드 적정섭취를 위해 다음의 실천사항을 제안했다. 

조리시에는 미역(1.1mg / 건조물 7g 기준)은 30분 이상 물에 불린 후 흐르는 물에 헹구어 사용하고 다시마(13.5mg / 건조물 7g 기준)보다는 다른 재료로 육수를 내는 것이 좋으며, 미역국은 하루 2회 이내로 섭취하고 함께 제공하는 식단으로는 요오드 함량이 높은 김이나 다시마튀각보다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육류, 두부, 버섯 등이 좋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계 등과 협력하여 요오드 과다 섭취와 갑상선 질환과의 연관성 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산모를 위한 건강한 식단 정보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조리원 등은 요오드 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조리하고, 산모에게 균형 잡힌 식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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