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장인이 만든 수제 마스크 등 기부행렬 잇따르는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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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장인이 만든 수제 마스크 등 기부행렬 잇따르는 종로구
  • 박준호 SNS 전문기자
  • 승인 2020.03.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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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봉제장인들이 제작기부한 마스크(창신숭인 도시재생 협동조합) / 종로구청
사진 = 봉제장인들이 제작기부한 마스크(창신숭인 도시재생 협동조합) / 종로구청

[우먼포스트] 박준호 SNS 전문기자 =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에선 기초생활수급자서부터 봉제장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 주민들이 앞다퉈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도시재생 선도 사업지역 창신동과 숭인동 주민들이 모여 2017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도시재생기업(CRC)인 ▲창신숭인 도시재생 협동조합에서는 직접 제작한 마스크 400장을 3월 16일(월) 종로구에 전달했다. 120여명의 주민 조합원 중 봉제업에 종사하는 봉제장인들이 돌봄 이웃, 구매가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면 마스크 400장을 손수 만들어 기부 의사를 전한 것이다.
 
이어서 본인도 폐 절제 수술로 호흡기가 좋지 않아 평소 불편함을 느껴왔다는 ▲무악동 어느 주민 또한 몇 년간 모은 돼지 저금통을 12일(목) 무악동 주민센터에 건넸다. 저금통에 담긴 동전과 지폐 액수는 약 106만원으로 기부자가 기초생활수급자이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 그는 본인의 생활도 어렵지만 코로나19로 자신보다 힘든 주변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왔다.
 
▲혜화동에선 평소 근처 복지관 등에서 도시락 등을 수령하여 식사를 해결해 왔으나 코로나19로 다수 공공기관이 휴관하며 불편함을 겪고 있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마음나눔 밥상’ 사업을 실시한다. 혜화동교동협의회에서 바자회 수익금을 후원해 주었으며, 대학로에 위치한 마음요리연구소에서 주1회 직접 조리한 영양가 높은 반찬과 국을 어르신들에게 배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선 3월 12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 대상 방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방역과 병행해 영양죽과 치즈간식을 전달하고, 광화문 새마을금고에서 후원한 마스크 500개 및 코로나 예방 안내문을 배부한다.
 
이밖에도 ▲평창동에선 17일(화) 예능청년교회와 함께 결식우려 저소득 25가구를 방문하여 밑반찬,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였고 ▲사직동의 경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9개 직능단체가 매주 수요일마다 버스정류장과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등을 방역하고 있다.
 
▲종로5·6가동에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자율방재단 등이 주거 밀집지역과 유동인구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을 꼼꼼히 방역하고, 코로나19 여파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위해 6번지 햄버거와 허밍벨라에서 16일(월) 수제햄버거, 크로와상을 지역아동센터 및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전달하여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화동은 통장 및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곳곳을 방역하고 감염병 퇴치에 나섰으며, 11일(수)에는 박원자 통장이 이웃돕기 성금으로 50만원을 기탁하였다. 이화동 새마을협의회, 동숭교회 역시 외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생필품 상자를 기부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현재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 곳곳을 방역하고 검사대상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주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모든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3월 16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직원 대상 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모아진 성금은 추후 종로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스크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봉제협동조합과 함께 제작한 면 마스크를 구청 직원들에게 배부하고 ‘공적마스크 양보 운동’에도 힘을 보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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