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먼포스트] 최진아 기자 =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민족시인 영랑 김윤식(1903~50) 선생의 생가에 여느 봄날과는 다르게 상춘객 없는 봄을 맞이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김영랑 시인의 ‘모란꽃’의 한구절처럼 '찬란한 슬픔의 봄'이다. 고즈넉한 생가에 봄비가 내린 4월 중순의 주말, 선생의 노래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처럼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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