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당신의 반려견은 안전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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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당신의 반려견은 안전하신가요?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0.06.27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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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포스트] 최정범 기자 = 당신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계시나요?

1인가족이 증가하면서 우리 사회는 반려인 가족도 증가했다. 그러나, 우리의 인식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구조·보호된 유실·유기 동물은 역대 최대치인 13만 5791마리, 이 수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 2019년 유기동물은 역대 최대치라는 사실은 우리의 현실이다! 여기에 보호소에 들어간 동물 중 절반은 시설 안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고 됐다.

유기동물의 뜻을 살펴보면, 주인의 실수, 혹은 의도적인 목적으로 인해 버려진 동물, 혹은 반려동물을 뜻한다. 유기동물들은 주로 주인의 죽음이나, 혹은 동물들이 너무 커지거나 질병에 걸린 경우 발생한다고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단지 사전적 의미로 공존할뿐 실수와 의도적인 목적 이 두가지는 엄연히 다르다. 우리사회의 유기동물의 증가는 의도적 목적으로 버려지는 경우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쉽게 버릴 수 있다는 건, 쉽게 반려동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대한민국은 애견샵이라고 불리는 강아지 매장이 존재한다. 누구나 강아지를 판매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때 충무로는 애견샵이 줄지어 있었다. 강아지 고양이를 사고 파는 곳이다.

누군가는 이쁜 강아지 공장이 있다고 이야기 하고 또 누군가는 3개월 지난 강아지가 더이상 크지 않게 조절하는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고 자랑처럼 이야기 하는 그런 매장에서 우리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구매한다. 그렇게 구매된 강아지와 고양이는 가족이라는 수식어로 반려동물이 되어 함께 살지만, 강아지가 불편해지고 아프거나 귀찮아지면 또 작고 이쁘던 아이들이 생각보다 커지면 쉽게 버린다. 

여름 휴가철 유기동물의 수가 늘어나는 것과, 외딴 지역 심지어 섬에 키우던 반려동물을 버리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이 우리의 반려동물을 대하는 현실 그 자체다.

몇년전 부터 정부와 동물보호단체, 그리고 기업들이 발벗고 유기동물보호, 유기동물입양, 나아가 반려동물 사지말기 운동 등으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더이상 방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지 =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와 베이비타임즈, 그리고 아이펫타임즈가 진행하는 "지켜주세요! 입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 포스터
이미지 =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와 베이비타임즈, 그리고 아이펫타임즈가 진행하는 "지켜주세요! 입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 포스터

이에 발맞춰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와 베이비타임즈, 그리고 아이펫타임즈가 역량을 모아 "한때는 가족이라 불리었던 반려동물이 인간의 이기심으로 더이상 버려지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반려인&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자"며 동참과 지지를 호소하는 "지켜주세요! 입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을 알렸다.

인플루언서들의 선한 영향력과 언론사의 사회적 책임이 더해진 공익 캠페인이라 할 수 있다.

동물행동운동을 펼치고 있는 카라, 동물자유연대, 그리고 대기업과 반려동물 관련 기업들까지 지속적으로 유기동물보호와 유기동물입양에 목소리를 높혔던 것은 사실이다.

유명 연예인들과 인사들의 동참까지 사회적으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런 사회적 활동은 다다익선이다. 

이번 "지켜주세요! 잉양해주세요!"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10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2020 미스인터컨티넨탈 서울본선 대회" 참가자들의 동참 소식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서울본선 3등, 미(美)에 선발된 이서진 본선진출자와 클린세이프오상에 이예슬, 베스트 스피치상에 박가인 수상자는 "아름다움으로 유기동물을 지킬수 없지만, 좋은 일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릴레이 캠페인을 소개했다.

사진 = 왼쪽부터 2020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본선 미(美) 수상 이서진, 클린세이프오상 수상 이예슬, 베스트 스피치상 수상 박가인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릴레이 캠페인을 소개했다.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 임재수 대표는 "대회 참가자들이 바쁜 대회 준비 일정에서도 이번 유기동물입양 캠페인에 동참하고 홍보 해주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기에 베이비타임즈와 아이펫타임즈 연합 어린이기자단으로 활동을 시작한 문혁진  어린이기자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까망’이라는 토끼를 반려동물로 키우며 어린이기자단 최연소 어린이기자로 활동을 준비중인 문혁진 어린이기자는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강아지 대신 토끼를 키우고 있는데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다.”며, “사람들이 강아지나 고양이한테 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캠페인 동참 소감을 남겼다.

사진 = 베이비타임즈와 아이펫타임즈 연합 어린이기자단으로 활동을 시작한 문혁진 최연소 어린이기자가 캠페인에 동참하며, "책임,사명"을 뜻하는 수어를 표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반려동물의 유기도 증가했다. 올해 2월 말 등록된 유기동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5810마리다. 여기에 동물자유연대는 "유기동물 수가 증가했지만 입양이 줄어들어 안락사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혀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캠페인을 기획한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잠시 키우다 버리는 존재가 아니다. 동물에 대한 사랑은 끝까지 지켜주고 동행하려는 책임과 일맥상통한다.”며 “많은 유기동물관련 캠페인과 함께 이번 캠페인이 생명존중과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울림이 되길 희망한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전했다.

변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 결코 세상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이번 캠페인은 일시적인 행사가 아니라 유기동물 증가율이 높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려고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많은 관련 단체와 기업, 기관 그리고 사람들의 동참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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