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5년간 나무 100만 그루 심어 미세먼지 잡는다
상태바
종로구, 5년간 나무 100만 그루 심어 미세먼지 잡는다
  • 박준호 SNS 전문기자
  • 승인 2020.09.29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생활권 자투리공간 녹화사업 / 종로구청
사진 = 생활권 자투리공간 녹화사업 / 종로구청

[우먼포스트] 박준호 SNS 전문기자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구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푸른도시 종로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 도심부에 위치해 미세먼지, 열섬효과 등에 취약한 종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 장기적 관점에서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우수한 수목을 식재함으로써 미세먼지는 줄이고 도심온도는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및 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유차 한 대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량이 연간 1,680g인 점을 고려했을 때, 100만 그루 식재는 일 년 동안 경유차 21,250대 분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경감시킬 수 있는 수치이다.
 
아울러 나무가 생육하는 기간 동안 추가적인 에너지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꾸준히 미세먼지를 낮추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나무심기는 지속가능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꼽힌다.
 
이에 종로구가 추진하는 ‘푸른도시 종로만들기 사업’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걸쳐 총 10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공공부문 주요사업으로는 미세먼지저감 수목을 인왕산 등 종로구의 임야에 집중적으로 식재하여 도심 내 허파 기능을 하도록 대규모 숲을 조성하는 ‘생태숲 조성사업’, 공동주택·주거지 주변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줄이는 ‘우리동네 맑은 공기정화숲 조성사업’, 가로변이나 교통섬 등과 골목길 틈새공간을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숲을 조성하고 그늘 및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생활권 자투리공간 녹화사업’이 있다.
 
아울러 관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처인 도로변, 교통섬 등에 그늘목과 가로녹지대를 설치하는 ‘도로변 수목 식재사업’을 비롯해 ‘미세먼지저감 학교숲 조성사업’, ‘미세먼지저감 조림사업’, ‘등산로 주변 청정숲 조성사업’, ‘도시공원 내 힐링숲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민간부문 주요사업(비예산)으로는 민간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수목식재 등 민간영역의 참여를 유도해 공공의 미세먼지 효과를 달성하는 ‘종로 탄소먹는 숲 조성사업’, 주택개발이나 재건축사업, 신규건축 시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수종 식재를 장려하는 ‘주민참여형 행복숲 조성사업’ 등이 있다.
 
종로구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10개 사업 외에도 앞으로 추가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심지 내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청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나무 한그루의 가치와 도시숲의 역할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금까지의 나무심기 사업이 생활권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고 휴식공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환경문제·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푸른도시 종로만들기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미세먼지와 도심온도는 낮춤으로써 구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2010년부터 일찍이 미세먼지가 가져올 위험성을 알아차리고 도심에 자리한 종로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숨쉬기 좋은 종로’, ‘미세먼지 없는 종로’를 만들고자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실천할 수 있고 반드시 필요하다 여겨지는 부분을 심사숙고해 가장 기본이 되는 ‘도로 물청소’와 ‘건물 옥상청소’, ‘실내 공기질 개선’, ‘대기오염원 관리’ 등을 꾸준히 진행했으며 종로 차량제한속도 강화 등을 서울시에 건의해 배출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구 차원에서 시 차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