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근무', 오피스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사고방식 변화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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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근무', 오피스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사고방식 변화 이끌어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1.03.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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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랩, 새로운 원격근무 발표
이미지=깃랩이 발표한 새로운 원격근무 보고서인 사무실의 소멸: 2020년, 전 세계 원격근무 적응 방법

[우먼포스트] 최정범 기자 = 깃랩(GitLab)은 새로운 원격근무 보고서인 ‘사무실의 소멸: 2020년, 전 세계 원격근무 적응 방법’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가 어떻게 원격근무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워크플레이스의 유연성 증가 추세를 가속화하고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원격근무는 특전이 아니라 핵심 요구사항
직원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최적화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일하게 될 직장에서 실현 가능한 기대치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3분의 1은 가족과 더 가까운 곳에서 살거나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하고 있으며, 응답자 중 4분의 1일은 ‘더 많은 시간’을 원격근무의 가장 좋은 혜택으로 꼽았다. 

원격근무는 직원들의 근속에도 도움이 된다.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원격근무 지원의 연관성은 응답자의 74%가 ‘원격근무 지원으로 인해’ 현재 회사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다소 높다’ 또는 ‘매우 높다’라고 답했다.

◇코로나19는 새로운 원격 근무자들을 확산시켜
응답자의 56%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처음으로 원격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제한조치 해제 후 1%만이 사무실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답했다.

이것은 코로나로 원격근무가 확산하면서 직원들은 이제 자신을 원격 근무자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업 차원에서도 지리적 요소로부터 분리하는 개념이 민주화됨으로써 주요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무실에서 제공하지 않아
거주지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절반(47%)에 가까운 응답자가 자연과 야외공간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응답자의 34%는 쾌적한 홈 오피스 환경의 가치를, 25%는 가족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곳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스낵 제공 및 체육관과 같은 사무실 부대 혜택은 그동안 기업들이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응답자의 5%만이 이러한 특전이 그립다고 답했다.

◇원격근무, 업무의 미래가 아니라 삶의 미래
응답자의 37%는 가족이나 지역사회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삶이 최적화됐다고 답했다. 30%는 야외활동, 운동 등 건강을 우선시하며, 26%는 일상에서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을 능률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여기서의 핵심은 원격근무를 통해 일상생활을 더욱더 쉽게 관리하고 일련의 사소한 삶의 질을 조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격근무 리더십에 더 많은 실용주의 필요! 정치는 줄여야!
설문 참여자들의 다양한 응답은 원격 근무자들이 유연성과 안정적인 의사소통, 그리고 자신들이 책임지고 업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격근무는 업무평가나 승진에 있어 대면 정치로 인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과의 연관성도 줄어든다. 오히려 원격 근무자들은 평가 과정에서 편견을 제거하고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만 평가받기를 원하고 있다.

◇일과 삶의 경계는 복잡한 도전과제
원격근무를 고려하는 사람에게 어떠한 조언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77%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경계설정(25%), 집중력 및 생산성 유지(20%), 심신 건강 관리(23%), 개인적 우선순위 설정(9%)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답변이 집중됐다.

산업 전반에 걸쳐 번아웃이 가속화되고, 특히 원격 근무자들을 중심으로 증가함에 따라 우리가 여전히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일과 삶의 건강한 경계를 만드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대면 활동은 문화 형성에 필수적
응답자의 65%는 원격근무가 팀워크에 긍정적 또는 중립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지만, 25%는 부정적 영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사람들(75%)이 대면 작업을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의 효과가 사라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팀으로서 함께 일하는 데 방해가 되는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이동은 출퇴근과 같은 불편한 필수 요건이 아니라 즐거운 특전으로 바뀔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원격근무는 새로운 것으로 사람들의 반응과 예측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 또한 명확한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는 내용이 뒤따랐다. 

깃랩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시드 시브랜디(Sid Sijbrandij)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의 원격근무 채택이 가속화됐지만 연결성 향상 및 디지털 작업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원격근무로의 전환은 더욱더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 원격근무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요건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깃랩의 원격근무 책임자인 대런 머프(Darren Murph)는 “우리는 현대사를 통틀어 엄격한 근무 조건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전하며, 더붙여 "원격근무가 경쟁 전략으로 채택되면 우리의 일과 삶은 더욱더 조화롭게 보완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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