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바꾸는힘] 한국남생이보호협회, 불법 포획된 천연기념물 남생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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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바꾸는힘] 한국남생이보호협회, 불법 포획된 천연기념물 남생이 구조
  • 최정범 기자
  • 승인 2021.04.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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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남생이보호협회가 구조한 남생이

[우먼포스트] 최정범 기자 = 한국남생이보호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불법 포획된 천연기념물 남생이가 약재 등으로 판매된다는 내용을 온라인에서 제보받고 즉시 구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 20㎝가 넘는 남생이를 포획해 게시글에 “사세요”라고 댓글을 달아 판매 행위를 하는 글을 발견하고, 즉시 판매 제지와 함께 판매자에게 천연기념물 관련 안내설명과 포획된 개체를 인계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판매행위가 멈추지 않았고 협회는 결국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담당자 핫라인을 통해 창녕군청에 협조 요청, 전미자 창녕군청 문화재팀장이 판매자의 포획 사유를 확인해서 남생이를 인계받았다. 이후 전미자 팀장은 사비로 임시 보호 장비를 구매해 협회가 도착할 때까지 남생이를 보호했다.

포획된 남생이는 성체 암컷으로 산란하기 위해 서식지에서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포란을 통해 현재 배 속에는 알이 없음을 확인했다.

남생이는 우리나라 토종거북으로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보호받는 동물로 자라와는 외형적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이를 악용해 자라로 둔갑 시켜 약재 등으로 판매하는 일이 생기고 있다.

협회는 "5~6월은 남생이가 산란하는 시기로, 서식지를 벗어나 이동하는 경우 로드킬을 당하거나 사람에게 포획당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남생이가 서식하는 지역 시·군에 협조를 요청해 지속해서 산란 시기 로드킬 방지 및 포획 금지 안내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남생이보호협회는 천연기념물 제453호 남생이를 보호하는 공익법인으로 문화재청 소관법인으로 문화재인 남생이를 보호하기 위해 10년간 활동해오고 있다.

 

※본 기사는 우리사회의 고정관념을 깨고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또는 세상에 긍정적인 힘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 단체 등을 찾아 조명한 글로써, 우먼포스트와 외부 전문가들이 작성하는 기획기사입니다. 따라서 작성자의 주관적 의견이 반영될 수 있으며, 사실로 판명되지 않은 정보 등에 대해서는 작성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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